SKT, 교육솔루션 '스마트로봇' 남미로 수출

브라질 통신사에 스마트로봇 5000대 판매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SK텔레콤이 인재개발 교육 솔루션인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을 남미 시장에 수출한다.

SK텔레콤은 24일 브라질 파라나주 1위 통신사인 세르콤텔(Sercomtel)에 스마트로봇 '알버트'와 이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교육프로그램인 '스마트로봇 코딩스쿨' 솔루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세르콤텔에 올해 스마트로봇 5000대를 수출하기로 했다. 또 2018년 4월까지 3년간 총 3만대를 수출하는 것과 함께 파라나주 102개 유치원·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을 1년간 운영하게 된다.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은 유아·초등학생들이 교육용 스마트로봇인 '알버트'와 '아띠'를 활용해 소프트웨어(SW) 개발과정(코딩)을 쉽게 학습하도록 만들어 창의력과 논리력을 길러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스마트로봇을 작동, 제어하는 기초 단계부터 시작해 언어, 음악, 수학 등 교과와 관련된 고급 과정까지 총 12단계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다.

육태선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장은 "코딩스쿨이 대만, 스페인, 프랑스, 말레이시아, 중동에 이어 중남미에도 진출하게 됐다"며 "향후 교육 커리큘럼 및 콘텐츠 등 코딩스쿨 내용을 개발·보완해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편리하고 혁신적인 코딩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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